마들렌 만들기, 초보자도 성공하는 완벽한 레시피!

마들렌 만들기, 초보자도 성공하는 완벽한 레시피!

홈베이킹에 도전하는 초보자가 많이 시도하는 간단한 베이킹 레시피 중에 하나가 마들렌을 만드는 것입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쉽게 접근 가능한 빵의 종류이고 저도 그렇게 처음으로 구워본 마들렌입니다. 그대로만 따라하면 실패할 일 없이 촉촉하고 맛있는 마들렌이 구워집니다. 


마들렌 레시피

마들렌 레시피


재료 소개 

계란 2개, 무염버터 110g, 박력분 90g, 아몬드 가루 20g, 설탕 50g, 꿀 20g, 베이킹파우더 3g, 바닐라익스트랙 2g(없으면 생략 가능), 소금 1g


레시피 설명

1. 계란은 미리 실온에 거내두고 무염버터는 전자렌지 또는 중탕으로 가열하여 액체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데운 버터의 온도는 너무 높으면 안되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5~60도)가 되도록 너무 뜨거운 경우 식혀줍니다.
2. 박력분과 아몬드가루는 체에 쳐서 뭉침이 없이 만들어 줍니다.
3. 계란을 가볍게 풀어 준 뒤 설탕 50g, 소금 1g을 넣고 설탕이 잘 녹을 수 있게 거품기 등으로 충분히 섞어줍니다.
4. 꿀 20g과 바닐라익스트랙 2g을 넣고 다시 저어줍니다. 바닐라익스트랙은 계란의 비리맛 등을 없애주고, 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있으면 넣어주는 것이 맛있지만, 없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5. 체에 쳐준 박력분과 아몬드가루를 반죽에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고루 섞어줍니다.
6. 녹인 버터를 두세 번에 나누어 반죽에 넣어주면서 잘 섞여 반죽에 윤기가 나도록 저어줍니다. 
7. 잘 섞인 반죽을 랩으로 덮어 냉장고에서 1시간 가량 휴지시켜줍니다.
8. 조개 모양의 마들렌 틀에 부드러운 상태의 버터를 골고루 잘 발라준 후 그리고 박력분을 살짝 뿌려주고 가볍게 털어 낸 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9. 휴지시켜준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준 후, 짤주머니에 넣어 마들렌 틀에 80% 정도씩 채워줍니다. 너무 많이 채우면 반죽이 익으면서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넘쳐서 모양이 예쁘지 않을 수 있으니, 꼭 80% 정도만 채워줍니다.
10. 180도로 5분정도 예열한 오븐에 넣고 마들렌 틀을 넣고 12분간 구워줍니다. (오븐, 에어프라이어 사양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조절해줍니다.)
11. 완성된 마들렌을 틀에서 꺼내어 식혀줍니다. 
12. 하루 정도 냉장고에 두면 더욱 맛있어집니다.

동그란 조개껍질 모양의 마들렌
동그란 조개껍질 모양의 마들렌

길죽한 조개껍질 모양의 마들렌

길죽한 조개껍질 모양의 마들렌


결론

마들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조개 모양의 귀여운 모양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저트입니다. 간단한 재료와 만드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정말 귀엽고 맛있는 마들렌을 만들어 커미나 홍차와 즐겨보세요. 정말 너무 맛있답니다. 저는 두개의 틀에 다른 조개 모양으로 구워봤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주저리주저리

마들렌은 마르셀 푸르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나오는 유명한 프랑스 전통과자입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주인공 마르셀은 어느날 어머니가 주신 마들렌 과자를 차에 적셔 먹게 되는데, 그 순간 마들렌의 향기와 맛이 그의 기억을 자극하면서 어릴 적에 잃어버린 시간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따뜻한 액체가 빵 부스러기와 함께 내 입에 닿자마자, 나는 갑작스러운 기쁨에 몸을 떨었어요. 그 순간, 오래된 기억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났어요.”

마들렌의 맛은 마르셀을 어린 시절로 데려다 주었고, 그가 어릴 적에 자주 갔던 집, 가족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 그 당시의 작은 디테일들까지 모두 떠오르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과자가 그에게 과거의 소중한 기억들을 되살려 준 것입니다. 

그래서 마들렌은 무언가 특별한 과자라는 느낌이 있어요. 마들렌을 먹으면 무언가 내 과거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지 않을까? 우리의 일상 속에서 그 작은 기억들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알 수 있을 것 만 같아 마들렌을 먹을 때마다 무언가 기대감 같은 것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들레는 좋아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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